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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일 만에 ‘다음메일’ 복구했지만…등돌린 이용자들 “이미 늦었다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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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19 일 오전 9시 현재 다음메일 접속이 가능해졌다. 다음메일에 접속하면 이같은 카카오 측의 사과문이 올라와 있다. (사진=다음메일 캡쳐) [이데일리 김정유 기자] 카카오 서비스 장애 5일 만에 다음메일이 정상 복구됐다. 이밖에도 세부 기능들을 복구 중이었던 카카오메일, 카카오페이, 톡채널 등 주요 서비스들도 대부분 정상화 됐다. 하지만 무려 5일이나 걸린 복구 과정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. 19 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다음메일이 정상화 됐다. 메일 수발신 등 필수 기능부터 복구가 완료됐는데, 장애기간 동안 수신된 메일은 반송 처리됐다. 일부 메일 읽기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될 수도 있다. 다음메일 중 필수 기능만 복구한 상태여서 모든 작업이 완료돼야 정상적인 메일 읽기가 가능하다는 게 카카오 측 설명이다. 현재 이용 가능한 다음메일 기능은 △메일 및 메일 앱 접속 △메일 수발신 △메일 읽기, 메일 이동, 메일 삭제, 일반·대용량 첨부파일 다운로드 △임시보관함·스팸함·휴지통 비우기 △메일 검색 △메일함 생성 등 메일함 관리 일부 △환경 설정 등이다. 반면 아직 복구 중인 기능으로는 △ IMAP·POP3·SMTP  기능 (외부 메일 가져오기 포함) △대용량 첨부 발송, 예약발송 △다음·카카오메일에서 발송한 일부 대용량 첨부파일 다운로드 △일부 메일 읽기·문서 뷰어 △스마트워크 가입·관리 △프리미엄메일 가입(기간연장포함) 및 선물 등이 있다. 카카오는 다음메일 복구와 함께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. 카카오 측은 “이번 데이터센터 화재 직후, 모든 담당 인력을 투입해 장애에 대응했지만 오랜 서비스로 인한 방대한 데이터양과 높은 서비스 복잡도, 화재 피해를 입은 다량의 서버 등 상황의 특수성으로 인해 장애 해결에 많은 시간이 지체됐다”며 “다음메일은 회원님들의 불편에 대한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,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”고 전했다. 이어 “또한 서비스 장애를 현재까지  100 % 완벽하게 복구